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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발달.심리

우리 아이는 어떤기질일까? - 아이의 기질 살펴보기

우리 아이는 어떤기질일까? 아이의 기질을 알아보자



기질이란 생애초기 즉 출생 직후부터 나타나는 행동적, 정서적 반응으로 유전에 기초를둔


개인의 안정되고 일관된 특성입니다.


미국의 아동학자 토마스와 의학박사 스텔라 체스는 아이의 기질과 발달에 대해 연구를 


했는데 그 이론을 보면, 기질을 구성하는 요소가 몇가지 있다고 했습니다.


활동수준, 규칙성, 접근/회피성향, 적응력, 반응의 역치, 반응의 강도, 기분/정서 상태


주의산만, 주의력, 지구력 등에 의해 크게 순한 아이, 까다로운 아이, 반응이 느린 아이와 이세가지


특성이 섞여있는 아이 등 네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순한 아이라 엄마 마음대로 휘둘러서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모르는 아이로 자라는건 아닌지, 


엄마가 싫어할까봐 진짜 하고 싶은 말을 못하는 아이로 크고 있는건 아닌지,


예민한 기질의 아이를 쓸데없이 까다롭다고 윽박질러 문제가 생기진 않았는지 


부모의 마음은 불안합니다.


나중에 포스팅도 하겠지만 우리 첫째아이같은 경우는 전형적인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 입니다.


그래서 제 닉네임도 도도맘이 된것입니다^^ 


암튼 그건 나중에 말하기로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아이의 기질에 맞는 양육이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는 어떤 아이인지 궁금해하고 호기심


있게 바라보면 그아이의 기질을 알게되고 그에 맞게 아이의 마음을 읽어준다면


아무리 기질이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해도 양육태도와 환경에 따라 유아들의 기질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선 우리의 아이는 어떤 기질의 아이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순한 아이 - 순한.쉬운 기질


적응력이 뛰어나며, 일상생활에서 규칙적인 리듬을 갖고 있습니다.


상황 변화에 대개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유별난 행동 특성을 보이지 않으며


순하고 명랑합니다.


특별히 싫어하는 것도 없고 고집도 잘 부리지 않으며 혼자서도 잘 지냅니다.


쉽게 달래지고 음식물 섭취와 수면의 규칙성이 빨리 발달합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혼자서도 잘놀며, 새로운 음식이나 새로운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며


쉽게 받아들입니다. 


낯선 사람에게도 쉽게 친해지며 평온하고 긍정적인 기분, 좌절에 대해 거의 저항없이


받아들여 쉽게 위안됩니다.


아이들의 약 40%가 순한기질의 아이에 해당합니다.



까다로운 아이 - 민감.예민.까다로운 기질


순한 기질의 아이와 정반대 입니다. 아이중의 약 10%가 


이기질에 속합니다.


수면과 식사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수면량과 식사량도 불규칙적입니다.


새로운 음식, 낯선사람, 일상생활의 변화, 환경의 조그만 변화에도


매우 민감하고 예민하며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때로는 


적대적으로 반응합니다.


좋고 싫은 것이 명확하고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다른아이들


보다 더 오래 울고 더 크게 저항합니다.


고집이 센 편이며 성격이 강합니다.


변화를 싫어하며 활동량이 많고 쉽게 다른장면으로 이동하고 싶은 욕구


가커서 주의력이 낮아 보입니다.


부정적인 기분, 정서 표현의 격렬함이 정서적인 특성이며,


낯선 것에 대한 위축이 심해서 새로운 사람이나 상황에 적응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여 늘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반응이 느린 아이 - 느린 기질


약 15%가 속한 느린 기질의 아이는 


까다로운 아이보다는 규칙적이고, 순한 아이보다는 불규칙합니다.


무언가에 관심이 생겼을 때 선뜻 나서기보다는 서성거리며 고민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합니다.


반응강도가 약하고, 새로운 자극에 잘 반응하지 못하여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곧 적응합니다.


낯설고 긴장되는 상황에서는 쉽게 위축되며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울음으로 반응하지만 강도는 약한 편입니다.


활동성이 떨어지고 다소 성미가 까다로우며, 환경 반응에 대한 반응 수준이 


낮습니다.


그리고 각각 기질중에 두가지의 기질이 함께 혼합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질이 섞인 아이 - 혼합형의 기질


나머지 35%에 해당됩니다.


위의 세 가지 기질의 부분적인 특성이 모두 보이거나 특정 기질로 구분이 되지 않는 


유형입니다.


그리고 이 기질들은 발달에 따라 점차 안정적이 되어갑니다.


아이의 기질에 대해 살펴봤는데 보편적으로 순한 기질의 아이의 양육자는 아이를 양육함에


그다지 어려움이 없어 기쁨과 즐거움이 따르게 되고 


까다로운 기질의 양육자같은 경우 많은 인내와 체력 및 자원을 필요로 하며 


느린 기질의 양육자의 경우 양육자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어떤 기질이든 아이의 마음을 읽는것은 필수입니다.


기질을 구분하기 전에 부모가 알아야 할 점은 어떤 기질의 아이에게든 꼭 필요한


부모의 역할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아이의 마음을 읽어 주는것입니다.


부모는 아이 감정에 잘 반응하고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순한아이는 자기의 욕구보다 부모의 욕구에 따르는 경향을 보입니다.


부모를 힘들게 하거나 상처주는 일은 별로 하지 않고 늘 착하고 예의바른 


아이로 평가됩니다.


때로는 시무룩하게 표현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기질상 상대방의 마을을 배려하느라


싫은 내색을 별로 하지않습니다.


까다로운 아이는 시각, 청각, 촉각 등 감감이 예민해서 소소한데서도 


불편함을 잘 느낍니다.


하지만 제대로 의사표현을 하기보다는 짜증과 울음으로 대신할 때가 많습니다.


느린 아이는 속상해도 당황해도 당황해도 궁금해도 빨리 표현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를 수도 있고, 알아도 주변상황 돌아가는 것을 파악


한 후에 자기 마음을 표현합니다.


시간이 상당히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기질의 아이든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잘 알아차려야 합니다


순한아이에게는 "속상하구나"  까다로운아이에게는 "당황스럽구나" 


느린아이에게는 "시간이 필요하구나" 등 이렇게 말해줘야 


아이는 자신이 왜 불편함을 느끼는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자각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읽어 주면 아이도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좀 더 


성숙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기질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지만 부모의 양육태도. 양육환경


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에 기질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봤다면 다음에는 기질에 따른


양육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육아상식] - 순한 아이 - 순한기질 아이의 육아법


  [육아상식] - 까다롭고 예민한아이 - 까다로운 기질 아이의 육아법


  [육아상식] - 느린 아이 - 느린 기질의 아이 육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