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아이 - 순한기질 아이의 육아법
이전글에선 아이들의 기질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그렇다면 그 기질에 맞게 어떻게 육아를 해야 우리 아이들을 옳고 바르게 키울수 있을지 기질에 따른 육아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부모든 순한아이를 키우기를 바랍니다. 딱히 싫어하는것도 심하게 떼부리는 것도 없을뿐더러
새로운 변화에도 적응을 잘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활리듬이 거의 규칙적이기 때문에 양육자로써는 아이 키우는게 즐거움의 연속이며 편하기에 많이들 순한아이이길 바랍니다.
하지만 여기서 집고 넘어갈것은 아이가 순해서 키우기 편하다고 안심하는건 위험합니다.
어느 아동발달 전문가는 순한 기질의 아이가 양육자 입장에서는키우기 수월하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비극적인 인생의 출발이 될 여지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까다로운 아이에 비해 아무래도 신경을 덜 쓰게 마련이기때문입니다.
아이들의 약 40% 정도를 순한 아이라고 합니다.
순한 아이들은 자기의 주장보다 양육자가 시키는데로 행동하는게 대부분인데 여기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순한 아이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도 있고 싫어하는 것도 있을텐데 양육자 특히 엄마의 말을 순순히 들으면서 아이 자기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서서히 무시하게 됩니다.
이것은 아이의 주도성과 자율성을 방해하는 일이 됩니다.
또한 순한 기질을 가진 아이라도 차갑고 둔감한 부모, 양육자 밑에서 과도하고 부적절한 요구를 받으며 자라면 문제 행동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순하다고, 키우기가 너무 편하다고 안심하는건 위험하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순한 아이를 낳고서도 제대로 알지못해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기왕이면 순한기질에 적극적이고 활발한 아이로 키우는게 좋지 않을까요?
순한 아이는 양육자가 의도적으로 자극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순하다고 , 아이가 혼자 스스로도 알아서 잘논다고 그냥 내버려 둘것이 아니라 수시로 눈을 맞추고 말을 걸며 스킨십을 해줘야 합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자극을 직접 자주 주어서 아이가 정서적인 충족감을 얻도록 양육자는 도와야 합니다.
또한 순한 아이는 자기 자신이 직접적으로 체험을 하는것보다 간접적 체험으로 만족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계속 그렇게 내버려 두다보면 심리상태에도 영향을 주어 적극적인 활동, 역할은 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직접 경험을 하게, 즉 직접 만져보고 느끼며 노래와 춤을 추며 아이 자신의 감정을 발산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들은 말을 시작하면서 자기 주장이 뚜렷해지며 떼를 부리는것도 늘기 시작하는데 순한 아이들은 그때도 자기 주장보다는양육자가 시키는데로 잘합니다.
이때 양육자가 아이의 표정을 보며 진짜 원하는게 뭐인지를 알아차리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양육자가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물어봐 주는것이 필요합니다.
즉, 순한 아이라면 양육자는 아이에게 민감하게 반응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가 자기 의견을 말했을때 아이의 말을 무시하거나 한마디로 일축해 버리면 아이는 더이상 떼쓰지도 , 의견도 말하지 않게됩니다.
이렇게 되면 자기 의견을 말하는것에 서툴러지고 남의 마음에만 맞추려하고 자존감이 낮은 아이로 자랄수 있다는걸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순한아이 일수록 양육자가 먼저 시키기에 앞서 아이에게 의견을 물어봐주는것이 좋습니다.
이게 좋은지 저게 좋은지, 아님 마음에 드는지 안드는지,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자주 물어봐주며 혹시 말을 아직 못하는 아이일 경우에는 아이의 표정을 유심히 살펴서 아이가 진짜 원하는게 뭐인지를 잘 알아차려 줘야 하겠습니다.
▶관련글
[육아상식] - 우리 아이는 어떤기질일까? - 아이의 기질 살펴보기
[육아상식] - 까다롭고 예민한아이 - 까다로운 기질 아이의 육아법
[육아상식] - 느린 아이 - 느린 기질의 아이 육아법
'육아 > 발달.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느린 아이 - 느린 기질의 아이 육아법 (0) | 2017.06.12 |
---|---|
까다롭고 예민한아이 - 까다로운 기질 아이의 육아법 (0) | 2017.06.09 |
우리 아이는 어떤기질일까? - 아이의 기질 살펴보기 (0) | 2017.06.06 |
아이 책임감을 어떻게 키울까-책임감 있는 아이로 키우기 (0) | 2017.06.05 |
우리아이 어린이집 안가겠다고 떼쓰는 이유와 해결방법 (0) | 2017.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