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임신한거 같은데 벌써 세상에 나와 하루하루 다르게 변화해 가며 새로운것을 해낼때마다, 또한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을 보고있으면 부모들은 경이로운 기쁨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기쁨과 동시에 우리아이들이 잘자라고 있는지 궁금하며 가끔 불안하고 초조한 것도 사실입니다.
처음태어났을때 0~1개월 까지는 소리에 놀라는 반응을 보이며 배가 고프거나 불면하면 웁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기들은 어떻게 성장해가며 어떤 발달을 하게 되는지 1개월아기부터 2개월 아이까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대한소아과학회 소아 발육표에 보면 표준 1~2개월 남아의 경우 체중 4.59kg~5.9kg 신장 55.2cm~59.2cm 가 표준치이며 여아의 경우 체중 4.33kg~5.5kg 신장 54.2cm~58.1cm 정도가 표준치로 나와있습니다.
말그대로 표준치이니 아기들마다 더 나가거나 덜 나갈수 있습니다.
1개월아기~2개월아기 성장발달
또한 깨어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엄마 또는 양육자와 상호 작용하는 시간도 늘어나게 됩니다.
누운 자세에서 머리를 좌우로 돌릴 수 있으며 엎어놓으면 고개를 들려고 애씁니다.
배고픔이나 아픔 등을 나타낼 때 울음의 높이가 달라지고 울음 이외에 작고 낮은 소리를 낼수 있습니다. 안아주면 품에 폭 안기며 배냇웃음을 짓습니다. 움직이는 빛이나 물체에 눈이 잠시 따라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좀더 깊이 우리 아기들에게는 무슨 변화가 일어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시력과 청력이 발달합니다. 생후1개월~2개월정도의 아이들은 15cm 앞에서 흔드는 사물을 뚜렷이 볼수있는 정도입니다. 눈앞에서 손가락이나 물체를 움직이면 시선을 따라 움직입니다.
생후1개월이 지나면서 아기는 큰 소리가 들리면 잠에서 깨거나 우는등 주변의 다양한 자극들에 반응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1~2개월에 잠자리 습관이 많이 결정이 되는데 그 이유는 이시기쯤 차츰 수면 패턴을 갖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거의 하루 종일 자던 신생아에서 벗어나 차츰 밤에 많이 자고 낮에 덜자기 시작합니다. 이때 낮에는 환하고 조금의 소음을 내주면서 밤에는 깜깜하고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이시기의 빠른아이들은 잠을 5~6시간씩 일명 통잠을 자는 아기들도 있습니다.
이시기의 아기들은 더이상 속싸개로 싸여져 있는걸 싫어하게 됩니다. 누워 있어도 팔다리를 힘차고 활발하게 움직이며 눈앞에 물체가 보이면 손을 뻗으려는 제스처도 취합니다.
엎어놓으면 잠시 몇초가량 들고 있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엎어놓았을때 자기 마음대로 고개를 돌리는 아기도 있습니다. 빠른 아이들은 목을 가누기도 합니다.
엄마나 양육자와 눈을 맞추며 엄마가 웃으면 따라웃습니다. 눈을 맞추는 것은 아주 중요한 발달과정인데 예를 들어 자폐증을 가진 아이들은 눈을 맞추지 못하기 때문에 잘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후 6주 정도가 되면 아기는 배냇웃음을 짓기 시작하는데 실제 보고 웃는것이 아니고 신경 조직과 근육 조직이 발달하면서 얼굴 근육이 저절로 움직여 마치 웃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엄마가 눈을맞추며 환하게 웃어주면 아기는 점점 엄마가 웃을 때 따라 웃기 시작합니다.
손가락을 빨기 시작합니다. 손을 입에 넣어 빨기 시작하는데, 아직 손가락을 피는 운동신경이 발달이 안되어 주먹을 입에 넣고 빨게 됩니다. 이시기에 입에 손을 넣다가 손톱이 날카로워서 얼굴을 할퀴기도 하니 손싸개를 해주는게 좋으며 빨기 본능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리개 젖꼭지를 물리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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