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건강

어린이집 감기, 감기를 달고사는 아이 면역력 키우기

첫째가 5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감기에 걸려 소아과를 자주 갔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둘째마저 언니에게 옮아 감기때문에 고생이 많습니다.

여지껏 32개월동안 감기는 한두번 걸릴까 말까였고 약먹으면 하루면 나아져서 별 신경을 안썼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집등 단체생활을 할경우 단체생활증후군및 감기, 수족구등 감염성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감염성 질환에 걸리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감기가 걸리게 될 경우 약먹고 푹쉴경우 7일정도 안에는 괜찮아지지만 어린이집이나 단체생활중인경우는 나을만하면 다시걸리는 중복 감염으로 인해 비염, 축농증, 기관지염이나 폐렴, 장염 같은 합병 증세가 나타날 확률도 높습니다.


감기에 자주걸리는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


감기에 자주 걸린다고 어린이집을 안보낼수도 없고 엄마들의 걱정은 늘어만갑니다. 저역시 이런 고민으로 인해 주위 엄마들과 이야기도 해보고 소아과선생님한테도 상의해봤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아이들 감기 어떻게 잡아줘야 할지 제가 알고 있는방법을 써보고자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알아본방법이기에 보시고 아이들에 맞는 방법을 써주시면 그나마 면역력을 길러 감기걸리는 횟수를 줄일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보통 5살이 넘게 되면 웬만한 감기 정도의 병에 노출이 잦아지면서 저항력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은 5살이전에 어린 영,유아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게 되면서 감염성 질환에 빨리 노출되어 병에 걸릴 확률이 높을 뿐아니라 이런 바이러스에 노출된 손위 형제나, 자매로 인해 집에 있는 아기까지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3세 이하 소아의 경우는 감기를 앓게되거나 중복감기로 인해 합병 증세가 나타날 확률이 높아 급성 중이염, 축농증, 기관지염, 폐렴, 장염에 걸리는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나마 감기에 걸려도 가볍게 넘어가거나 걸릴확률을 줄여주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면역력을 길러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면역력이란,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세균, 바이러스 등과 같은 나쁜 요인들을 자기 몸 스스로가 인지하고 해독, 살균하여 몸을 지키는 방어력을 말합니다.
때문에 이미 감기와 같은 질병에 걸렸더라도 면역력이 강한아이는 회복이 빠르지만, 면역력이 약한아이는 치료가 어렵고 회복이 더디게 마련입니다.

1.면역력을 키우려면 좋은 음식을 먹여야 합니다. 요즘은 인스턴트 음식들이 많고 아이들도 좋아하기에 많이들 주게되는데 될수있으면 이런 음식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시켜 주는게 좋은데 5대 식품군, 즉 곡류, 어육류, 채소류, 과일류, 유제품류를 골고루 이용하여 음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2.면역력 올리는데는 아연하고 비타민D. 유산균이 좋습니다.
요즘은 아이엄마들이 아연이나 비타민D는 많이들 먹이고 있는데 비타민 D는 성장기 아이의 뼈와 치아 발육은 물론 면역력을 높여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율도 높여 주는데, 음식만으로는 불충분하므로 꼭 햇볕을 쐬어주는게 좋습니다. 햇볕을 쐬면 인체 내에 비타민 D가 생성이 됩니다. 햇볕을 충분히 못쐬어줄경우에는 비타민D와 아연을 먹여주는게 좋습니다.
또한 장의 건강으로 인해 면력역을 높일수 있기에 유산균도 챙겨서 먹여주는게 좋습니다.

3. 잠을 충분히 자게 합니다.
충분한 수면도 면역력 증진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과 면역력이 함께 떨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4. 한약이나 홍삼을 먹이기도 합니다.
아이 엄마들 사이에서 괜찮다고 알려진 방법이라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이나 주관적이라는것을 알려드립니다. 한약같은 경우는 믿을만한 한의원을 꼭 내방하여 아이의 몸이나 상태를 보여주어 아이에게 맞는 한약을 지어야 합니다.
홍삼같은 경우는 모든 사람에게 다 맞는다고는 하지만 열이 많은 아이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희 엄마같은 경우는 홍삼을 드시고 입주위와 혀가 부어서 응급실에 간적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홍삼이 맞지 않는 체질이라고 했습니다. 그때 홍삼이 모든사람에게 맞지 않는다는걸 알았습니다. 

5. 배즙이나 도라지가 아이들에게 좋습니다. 호두기름은 기침에 좋습니다.
도라지같은 경우는 유아도라지차라고 보리차 같아서 아이들이 잘먹는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배즙은 구입해서 온가족이 마셔도 좋습니다. 또한 배도라지청도 먹이면 좋습니다. 호두기름같은 경우 아침 저녁 공복에 먹이는게 좋다고 알려져있습니다.

6. 양파를 썰어 아이가 자는 방에 놓아 주면 좋습니다. 

7. 너무 뜨겁지않은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게 합니다.

8. 항생제를 남용하지 않습니다.
우리 첫째아이도 소아과를 가서 약을 타서 먹여도 너무 감기가 안떨어지길래 다른 엄마들에게 말하니 어린이집다니는 아이들은 이제 소아과약은 약해서 잘안듣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치료하면서 약먹는게 더 잘듣는다고 했습니다. 항생제 계열약을 처방받아서 먹이면 좀 빨리 나아지긴하지만 소아과나 병원에서 주는 약이나 항생제는 심한 증상 완화가 목적이므로 순간 감기는 좋아지지만 또 걸리기 마련입니다.  
물론 아이가 감기가 걸리거나 아프면 병원에 가야하고 약을 꼭 먹여야 하며, 약을 먹이되 다른방법으로 면역력을 키우는 노력을 해줘야 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아이들마다 체질이 다르니 여러 방법을 보고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우리아이 면역력을 길러주고 감기를 조금이나마 예방하거나 걸렸어도 쉽게 넘어갈수 있게 해야 하겠습니다.
영양제 및 홍삼, 한약등을 먹여도 효과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게 가장중요합니다.
음식을 골고루 잘 먹이고 잠도 충분히 자게 하며, 햇볕도 쐬어주면서 아이가 뛰어놀게 해줘야 합니다.
감기가 유행할 때는 가급적 사람이 많은 장소는 피하고, 집안이나 실내 온도는 20℃~22℃ 가 적당하며 습도는 40%~50%정도로 유지시켜주는게 좋습니다.
집 안에 먼지나 곰팡이가 없도록 청결하게 관리하여 줍니다. 
감기에 자주 노출되면 감기에 대한 면역력은 올라가지만, 상대적으로 전반적인 면역력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지니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어 전반적인 면역력을 올려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