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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건강

아기 열날때 해열제 교차복용 방법

얼마 전까지만해도 열감기가 유행을 했었습니다. 저희집 첫째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는터라 우리 도도자매도 예외는 아니였으며 두 아이 모두 응급실까지 다녀왔는데요 병원을 다니면서 해열제 처방받은 것만해도 여러가지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열날 때 먹이는 해열제의 종류와 복용방법 및 종류별 교차복용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해열제 종류및 교차복용 방법


아기가 감기에 걸리거나 열이 나서 병원에 다니다 보면 해열제 처방을 종종 받습니다. 또한 아이를 키우는 집에는 기본적으로 해열제를 구비해둡니다. 그렇다면 해열제의 유통기한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 저희 아이가 다니는 소아과 의사선생님께 여쭤본 결과 약국에서 파는 완제품일 경우 개봉을 하였다 하더라도 멸균된 통에 담아져 있기에 유통기한이 길어 6개월 넘어서까지도 복용해도 된다고 하였고 처방을 받아 약병에 담아 주는 해열제 같은경우는 한달정도 지나면 버리는게 좋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해열제 종류 및 복용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아기들은 체온이 성인보다 높습니다. 어린 아이일수록 체온이 높은데요 1세 이하는 37.5도, 3세 이하는 37.2도, 5세 이하는 37도, 7살 이상은 36.6~37도가 평균적인 체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기들 같은 경우 보통 37.5도 까지는 정상체온으로 보며 37.5도~38도 까지는 미열 , 38도 이상은 발열 및 고열로 판단합니다. 아이가 38도 이상 열이 나기 시작하면 해열제를 먹입니다.


해열제 종류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 타이레놀 , 세토펜 , 챔프, 타노펜, 서스펜좌약 등

이부프로펜 계열 - 부루펜, 캐롤, 맥펜, 대웅이부펜

덱시부프로펜 또는 파르노프로펜 계열 - 맥시부펜, 코프란스 시럽, 덱시부르펜, 애니펜 등



해열제는 크게 두가지 성격으로 나뉘게  되는데 이부프로펜 계열과 덱시부프로펜 계열은 같은 계열로 생각하면 되니 타이레놀 계열(아세트아미노펜 계열) 과 부르펜 계열(이부프로펜 계열,덱시부프로펜 계열) 을 교차 복용하면 됩니다. 교차복용 방법은 3시간 간격으로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먹이는데 열이 지속될경우 2시간 간격으로 교차 복용시켜주면됩니다.


아이가 38도 이상의 열이 나기 시작하면 해열제를 먹이는데 보통 30분에서 한시간 30분정도 지나면 열이 떨어지지만 두시간이 지나도 열이 지속될 경우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먹이면 됩니다. 


한가지 해열제를 4시간~6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다가 두시간마다 열을 재어 38.5도 이상인 고열이 지속될경우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추가로 복용해야 하는데 , 이때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복용할시 2시간~3시간 간격을 꼭 지켜주어야 합니다. 


부루펜계열은 소염제가 들어있어서 6개월 이하의 아이이거나 위장장애가 있으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를 권합니다.


해열제 복용량은 보통 몸무게에 3을 나눈만큼을 복용하지만 연령과 몸무게에 따라 복용량이 다르니 권장용량을 꼭 확인하여 투여하고 1일 최대 4회까지 복용가능하며 30kg 미만의 아이일 경우 일일 최대 25ml 를 넘지 않도록 합니다. 


보통 38도 이상이면 해열제를 먹이지만 아이가 심하게 보채거나 탈수,경련등을 일으킬 땐 병원에 가야 하며 신생아에서 3개월이하의 아기일 경우 열이 나면 우선 병원으로 무조건 가서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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